멸치회무침,갈치회,멸치구이,갈치구이,멸치쌈밥(멸치조림).. 먹을게 참많다. 먹어보면 딱 조미료가 없는걸 알수있는데 이때문에 맛없다는 어린분들도 계신다^^ 통통한 멸치구이가 아주 기막힌데 바쁜주말엔 주문불가. 멸치회무침을 쌈싸먹을땐 밥도 반스푼 넣어서 먹으면 맛나다. 9am-9pm 영업인데 평일 한가한시간에 가면 종류대로 맛볼수있다. 갈치지리국도 강추라고 함
한국식 횟집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곳. 이집에 갈때엔 최소3일전에 예약을하고 예산을 알려주면 그때 계절에 맞는 좋은 재료들을 구해 코스를 만들어준다. 금액은 맘대로 조정가능하지만 1인 10만원이상이면 몹시 최고급코스. 회도좋지만 해물등 많은 종류를 맛보게 해달라고 부탁하는게 핵심! 백함찜, 백합죽, 활우럭오븐구이는 놓치지말자. 매운탕보단 미역지리!
염소불고기라하면 왠지 거부감을 갖는 사람도 많은데 이집에선 그런걱정 안해도 될거같다. 소불고기처럼 맛있을뿐더러, 이집의 특징인 부추를 잔뜩 넣어서 섞어주면 맛도 배가되고 음식궁합도 잘맞아서 속도 편하다고 한다. 불고기 먹고난후에는 밥을 볶아먹으면 된다. 볶음밥도 굿! (연잎밥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찹쌀들어 찰진밥을 잘 안먹어 모르겠는데 반응은 좋더라)
매운탕 말고 복지리가 진리! 비빔밥그릇 달라고 하면 김가루와 참기름이 있는 큰 그릇을 주는데, 거기에 콩나물무침(무침에 있는 국물도)과 복껍질무침에 있는 미나리를 넣고 비벼먹으면 굿! 비싸긴 하지만 복튀김도 최고! 히레사케(복지느러미술)는 정말 최고! 처음에 써비스로 주는 복껍질무침도 제대로인데, 리필이 안되는 거지만 단골에겐 준다는 설이 있음^^
봄엔 도다리쑥국, 멸치쌈밥, 가을엔 생태탕, 겨울엔 생대구탕. 항상있는 갈치조림, 멍게비빔밥. 여름만 빼고 항상 좋은집이다. 예약해야 먹을수있는 흑돼지 두루치기도 나이스. 맛있는거 없냐고 여쭤보면 그날그날 재료상황에 따라 메뉴에 없는 특별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사장님이 단골한테만 친절하다 ㅋㅋㅋ
육회비빔밥이 최초로 탄생한 진주의 최고(最古) 비빔밥집(85년째). 해물육수로 밥을짓고 생육회와 나물로 슴슴한 맛을 내는 비빔밥은 내공이 깊다. 가까운 곳의 제일식당과 비교되기도 하나 양념된 육회가 들어간 제일식당의 맛이 강해 처음에 바로 맛있다고 느끼는 반면 이집의 은은하고 소박한 맛은 오래간다. 달달한 불고기도 추천. 그냥 나오는 선지국은 해장에 최고!
밀면은 부산이 원조라는데 내 입맛에는 전국에서 이곳이 젤 낫다. 단, 물밀면에 들어있는 양념다대기가 다소 과할때가 있으므로 너무 많다 싶음 조금 덜어내는것을 추천. 군만두는 꼭 주문하여 단무지와 같이 먹어줄것!! 석쇠불고기는 그냥저냥. 겨울철(12-2월경)엔 내부수리중이라며 영업을 하지 않는다.(하지만 왕 허름한 이집은 결코 내부수리는 하지않는다^^)
내가 부산에서 해장을 해야한다면 이곳. 깔끔하고 맑은 국물이 참 좋다. 남자에겐 머리부분, 여자에겐 몸통부분(할머니께는 머리^^) 을 넣어서 끓여낸다. 청양고추 다진마늘 양념다대기를 넣어 강하게 먹어도 좋다. 방아잎과 된장맛이 나는 대구찜도 별미인데 다소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맛이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해운대의 숙취는 이곳에서 날려버려! ㅋ
무주리조트나 골프장을 간다면 식사는 이곳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은 소잡는 날이라 싱싱한 육사시미가능. 구이로는 갈비본살이라 불리우는 살치살 먹어야하고, 김이 풀풀나는 계란찜주문 필수! 마무리는 청국장찌개! 청정고을 무주답게 봄철엔 곰취등 비싼 산나물을 내놓기도 하고 가을겨울엔 나물 장아찌를 준다. 꽁지머리이모에게 수고비좀 주면 써비스가 확 올라감!
대구 봉덕동의 맛난 안동갈비집. 마늘양념을 발라 구워먹는것이 안동식. 강한맛을 싫어한다면 마늘양념을 살짝만 해달라고 하자. 이집의 진짜 주인공은 된장찌개인데 단골중에서도 왕단골만 안다는 상추 샤브샤브!(사진) 상추를 찌개에 넣어 숨이 살짝 죽으면 건져먹어보라! 뭐 이런맛이!!!! 이모에게 상추값좀 주고 상추추가하는 센스! 찌개에 밥넣고 리조또 만들어도 굿!
살아있는 아구를 본적이 있는가? 이곳에 가면 아구가 수족관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다. 살아있는 아구로 요리하면 어떠냐고? 아구수육 과 아구탕을 일단 잡솨봐!! 육질이 완전!! 이제까지 먹었던 아구는 다른음식이었다는걸 느낄수 있을거다. 아구탕에 된장을 조금 더 풀어넣어도 맛이 기막히다. 아참! 수육에 들어있는 아구간!!! 푸아그라 꺼지셈!
뽈락구이,매운탕 곁들여 주시는 찬들도 모두 모두 맛있는 집.뽈락구이 5만원짜리 중사이즈 시키시면 여덟 마리 나옵니다.너무 맛있어서 달아요^^ 봄에 도다리 쑥국 먹으러 꼭 오고 싶을 정도~ 강추합니다.
전국 어디서나 볼수 있는 병천순대. 이름이야 익히 알지만 맛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이집에 오면 왜 병천순대의 이름이 유명해졌는지 단번에 알수있다. 정말 최고!! 병천 아우내 장터의 수많은 순대집중 항상 줄이 길게 늘어져 있는집. 메뉴는 모듬순대(만원), 순대국밥(6천원)두가지 뿐인데 양이 적지 않다. 8am~7:40pm. 휴무일:월요일(부정기적)
한상푸짐하게 차려내주는 떡갈비는 정말 최고다.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의견도 있지만.. 글쎄 이 상차림에 이가격 안받으면 안될거 같은데? 떡갈비 포장도 가능하니 잔뜩 사와서 집에서 데워먹을수도 있다. 그 맛난 다른 반찬들이 안 따라와서 아쉬울뿐^^
그날 잡은 신선한 토종닭을 쓰기 때문에 닭똥집회를 먼저 내준다. 참기름장에 찍어서 마늘한점 올려먹으면 훌륭한 안주^^ 각종 팥과 나무를 넣어 익혀낸 백숙은 맛이 참 좋다. 찜도 맛있으니 인원이 많으면 같이 먹어보자 (찜이 꽤 매콤하므로 예약시 백숙을 먼저 먹겠다고 꼭 말하자. 백숙을 뒤에 먹었다간 암맛도 못느낌). 마지막에 죽 먹을 배는 조금 남겨놓으시길!
